게임을 일상으로, 일상을 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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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전자책 플랫폼 비교 -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 Yes24 북클럽, 교보 sam, 결국 최종 선택은?

(잡담) 2020년 12월부로 리디셀렉트 1년 이용권이 끝나면서 새로운 플랫폼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원래는 밀리의 서재(월 9,900원)를 이용했으나 제공하는 책의 질? 스타일이 비슷한 리디셀렉트(월 6,900원)의 가격이 더 저렴하고 심지어 여기 연간결제 할인이 더해져 망설이지 않고 구매했었다. 작년부터 자율 독서에서 벗어나 독서 모임에 나가게 되면서 내가 읽고싶은 책이 아닌 특정 책을 구매해서 읽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때부터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리디 셀렉트에는 그 책이 없는 것이다! 그래도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이 저렴하니, 리디북스에서 구매하여 리디북스의 ebook 뷰어를 사용하여 책을 읽었다. 최근에 진지하게 다른 전자책 플랫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

2021.01.16

7. 엄마는 줌(Zoom)이 싫다고 말했어. - 코로나와 Zoom

코로나로 인해 우리 네 가족은 뜻밖의 방학을 맞았다. 나는 추석 이전까지 있을 2주간의 휴가를 억지로(?) 부여받고 서울 집에 들어앉았고, 그것은 엄마나 아빠, 동생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근무하는 곳이 학원이기 때문에 2주간의 개강 연기는 선생님들에게나, 학생들에게나 매우 불안한 일이었다. 불안과 기대가 묘하게 섞인 '개강하나요?'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아야 했고, 이대로 3월 개강을 못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선생님들의 걱정도 있었다. 최근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이전에는 바이러스의 전파가 잠잠해지는 것처럼 보였기에 우리는 하나 둘 개강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다음 주 개강을 위해 학원에서는 이번 일주일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준비했고,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하여 평..

2020.03.11

6. 종이와 펜, 그리고 어플. 도구에 대하여

나는 꽤 오래전부터 할 일 관리, 그리고 글쓰기, 그리고 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했다. 세 가지 전부 내 인생을 망칠만큼 못하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내 인생을 바꿀 만큼 잘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문득, 내가 이것들로 책을 쓰거나, 클래스를 준비하게 된다면 가장 첫 장이 무엇이 될지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다. 우리는 평생에 걸쳐 나에게 딱 맞는 도구를 찾는다. 물론 도구 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도 더러 있겠지만 분명 나같이 무언가를 잘하고 싶거나, 또는 잘하지 못한다고 여긴다면 그것을 시도하는 장소부터, 의자, 책상, 사용하는 도구까지 매우 예민하게 고를지도 모른다. 내가 그렇다. 더욱 나를 지치고 고민하게 하는 요소는 어떤 행위마다 나에게 딱 맞는 도구는 다 다르다는 것이다. 예..

2020.03.11

5. 습관 쌓기(Habit Stacking)

주말동안 이틀에 걸쳐 책 [ATOMIC HABITS: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었다. 20챕터이고 총 독서 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그리고 난 이제부터 가성비를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온 내용대로 시도해보려고한다. 책을 읽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실천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내가 하는 일들을 작게 쪼개어서 목록으로 만들기 2. 내가 해야하는 일들을 기존에 하는 습관과 이어주기 3. 쌓고싶은 습관 기록하기 아마 이 글은 한 번 쓰고 완료하는 글이 아니라 끊임없이 수정하고 쌓이는 페이지가 될 것 같다. 아침 루틴 1. 일어난다. 2. ~30분까지 청소 + 명상 3. 15분동안 확언 4. 아침먹기 5. 클래스101 강의듣기 6. 운동 습관 묶기 차를 마시기 전 설..

2020.03.08

4. 전자책, 리디북스(Ridibooks) 이용시 짜증나는 점

제목으로 어그로를 좀 끌어봤다. 나는 리디북스 러버다. 나는 e북의 세상이 온 것을 정말 환영한다. 초반에는 밀리의 서재를 이용했고, 대표님 책이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밀리의 서재를 써야 하는 것이 백번 지당하지만, 가격, 서비스하는 책의 양, 그리고 리디셀렉트와 리디북스의 연계가 좋아서 리디북스를 이용하고 있다. 다만, 리디북스를 사용하면 매우 짜증나는 상황이 한 가지가 있다. 흥미가 가는 책이 있어 리디셀렉트에 검색하면 없고, 리디 북스에만 있어서 리디 셀렉트 구독료를 내고도 리디북스에서 또 결제를 하고 책을 읽어야 하는 상황이 매번 발생하는 것이다. 아,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셀렉트 이용하는 사람 대상으로 3%만 추가 적립이나 할인 혜택 줘도 참 좋을 텐데^^ 라고 ..

202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