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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자책, 리디북스(Ridibooks) 이용시 짜증나는 점

기획자 해캄 2020. 3. 7. 22:13

제목으로 어그로를 좀 끌어봤다.

나는 리디북스 러버다.

 

나는 e북의 세상이 온 것을 정말 환영한다.

초반에는 밀리의 서재를 이용했고, 대표님 책이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밀리의 서재를 써야 하는 것이 백번 지당하지만,

가격, 서비스하는 책의 양, 그리고 리디셀렉트와 리디북스의 연계가 좋아서 리디북스를 이용하고 있다.

 

다만, 리디북스를 사용하면 매우 짜증나는 상황이 한 가지가 있다.

흥미가 가는 책이 있어 리디셀렉트에 검색하면 없고, 리디 북스에만 있어서

리디 셀렉트 구독료를 내고도 리디북스에서 또 결제를 하고 책을 읽어야 하는 상황이 매번 발생하는 것이다.

 

아,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셀렉트 이용하는 사람 대상으로 3%만 추가 적립이나 할인 혜택 줘도 참 좋을 텐데^^

라고 그냥 인터넷 세상에 의견 내본다...

 

오늘도 책 두 권을 차마 사지 못하고 찜해뒀다.

결국에는 사서 읽겠지.

 

어쨌든 전자책은 정말 매력적이고 나에게는 최고의 산업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핸드폰으로 읽지는 못한다.

나에겐 화면이 너무 작고, 읽는 속도와 손으로 페이지 넘기는 속도가 너무 안 맞아서 읽다 보면 괴롭고 멀미 난다.

친구들 중에는 오히려 핸드폰으로 보기 때문에 더 책을 많이 읽게 되고, 편하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라.

 

나는 노트북, 컴퓨터로 읽는 것을 선호한다.(아이패드가 있을 때에는 아이패드로 읽는 것도 좋아했지만 동생에게 줘버렸다.)

 

넓은 화면에서 마치 블로그 읽듯이 한 페이지만 나오게 해 놓고, 내가 좋아하는 폰트로, 나에게 딱 적당한 줄 간격을 설정해서 볼 때의 그 맛이란!!!

종이책으로 봤을 때 300페이지가 넘던 책도 내가 보는 대로 설정하면 200페이지 남짓으로 변화해서 그걸 즐기는 맛도 있다.

 

종이책 300페이지 읽기는 힘들어도, 사실 블로그 200페이지 보는 건 과장 좀 보태서 순식간이지 않은가?

 

생각만 해도 책 읽을 맛이 난다.